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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노르웨이 기업과 손잡고 연어양식 클러스터 조성
작성자
스마트해양양식과
등록일
2021-12-21
조회수
448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노르웨이 연어양식기업과 손을 잡고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포항시는 2일 시청에서 민간사업자 미래아쿠아팜, 노르웨이 대표 연어양식기업 닐스 윌릭슨사와 '포항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했다.
시는 수입에 의존해온 연어를 국내에서 양식하기 위해 2024년까지 2만8천570㎡ 땅에 연어 스마트양식 기반 시험시설, 19만5천570㎡ 배후부지에 양식장, 가공처리시설, 사료공장 등을 건립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양 기업은 시험시설과 배후부지 조성을 위해 정보 교류, 행정 지원, 기술 협력 등을 통해 협력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노르웨이 닐스 윌릭슨사는 1883년 창업한 이후 현재 연간 약 3만2천t 생산, 7만t 가공능력을 갖춘 연어 양식기업으로 부화, 치어 사육, 가공에 이르는 기술을 보유했다.
시는 기술협력으로 연어 대량 양식기술을 개발하고 표준화된 사육방법을 적용해 연어 생산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이른 시일 안에 포항에서 양식된 대서양 연어가 전 세계로 수출돼 양식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11/02 16:4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