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자료실
제목
언어와 문화실무⑩
작성자
권혁준
등록일
2012-05-28
조회수
804
황석영(黃晳暎)의 <삼포(三浦) 가는 길>
1973년 9월 신동아 109호에 발표된 황석영의 대표작의 하나로, 본격적인 산업화․도시화 과정에서 파생된 농민 계층의 분해로 뿌리 뽑힌 채 떠돌게 된 밑바닥 인생을 다루고 있다.
이 시대의 황폐함과 궁핍함이 영달, 정씨 같은 부랑 노동자, 백화 같은 술집 작부들의 모습으로 드러나면서 일정한 시대적 전형성을 획득한 작품이다.
특히 구차한 사설을 제거한 황석영 특유의 문체는 끝부분에서 그들이 목적하는 삼포는 결국 그들이 떠나온 곳과 다를 바 없다는 망연한 현실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70년대 산업화는 경제 발달을 가져왔지만, 한편으로 농․어촌의 해체(공동체적 삶의 파괴)와 그로 인한 이농현상, 도농 간의 심한 격차 등 많은 문제점도 야기하였는데, 이 작품은 산업화로 파생된 우리 사회의 어두운 일면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 원문을 출력하여 감상하고, 원고용지에 감상문을 작성하시오.
첨부파일
삼포_가는_길(황석영).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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