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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감귤박, 양어용 사료첨가제로 재탄생
작성자
스마트해양양식과
등록일
2020-02-26
조회수
609


    감귤박, 양어용 사료첨가제로 재탄생

제주테크노파크, 새진비앤씨와 손잡고 상품화 시도


감귤 가공과정에서 발생해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감귤박을 활용한 양어용 사료첨가제가 개발돼 처리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주)새진비앤씨(대표이사 김태헌)와 공동으로 제주지역에서 매년 5만톤 가량 발생되고 있는 감귤박을 발효해 양어용 사료첨가제 시제품 개발에 성공해 특허도 출원했다.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커뮤니티비즈니스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지역에서 대량으로 발생하는 유기성 폐자원인 감귤박을 활용해 산업화 소재 개발을 목표로 진행됐다.
그 결과 누룩으로부터 분리한 유용미생물 균주를 가지고 감귤박을 발효해 양어용 사료첨가제 개발에 성공을 거둔 것이다.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와 (주)새진비앤씨 연구팀은 감귤박의 발효를 위해 누룩으로부터 분리한 유용미생물 균주 가운데 사료첨가제로 많이 이용되는 누룩균과 유산균 등의 유용미생물을 사용해 감귤박에 있는 펙틴 및 섬유소 등을 저분자올리고당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이 균주들은 넙치 질병원으로 분류되는 ‘연쇄상구균' 균주에 대해 우수한 항균활성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 또 감귤박을 발효한 발효액은 발효 전에 비해 항바이러스 효능이 있다고 보고된 감귤의 유효성분인 헤스페리딘은 6배, 노빌레틴은 2배 정도 함량이 높게 측정됐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대한 관련 특허도 1건 출원했다.
JTP 관계자는 “애물단지로 취급됐던 감귤박이 고형연료화 기술개발에 이어 양어용 사료첨가제로 뛰어난 효능이 입증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연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더욱 심화된 연구를 토대로 감귤박이 제주의 새로운 수입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수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