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가 예년보다 일찍 몰려왔고 4월에는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년 되풀이 되는 <황사와의 전쟁>에서 건강을 지키기 위한 첫번째 요건은 <청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황사에 포함된 오염물질에 알러지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콧물,재채기,코막힘,편도염,결막염 등이 심해지므로 황사가 심한 날은 외출을 삼가하시고, 부득이 외출하실 경우 개인 위생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고, 집에 돌아와서는 바로 양치질을 하거나 미지근한 소금물로 입안을 헹궈 주면 편도염 등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천식이나 폐질환이 있는 분은 실내에서도 습도 조절을 위해 가습기나 젖은 빨래 등을 이용하고 공기정화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상시 물이나 차를 많이 마셔 입안과 기관지 점막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주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봄볕이 따가울 수 있으므로 외출할 때는 가급적 긴소매 옷을 입고, 노출되는 피부에 로션을 발라 먼지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세요. 외부에서의 운동 또한 심한 황사때는 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