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기분이 우울하고 부정적인 생각이 든다면 생선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특히 등푸른 생선이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USA 투데이는 7일 "생선에 많이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은 우울한 기분을 감소시킨다"며 오메가3 지방산의 DHA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 지방산이 감정조절 등에도 관여해 기분을 좋게 하는 것이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피츠버그 의대는 성인 55명을 실험자로 선정, 24시간 동안 먹은 음식을 보고하도록 했다.

연구원들은 이들의 뇌 상태를 자기공명영상(MRI)으로 파악, 음식이 기분과 기억력 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봤다.

그 결과 DHA가 함유된 음식을 많이 섭취한 사람일수록 기분, 기억력 등과 연관된 뇌의 영역에 회백질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한 기분의 사람들은 뇌의 회백질이 적었다.

중추신경 조직을 구성하는 회백질은 뇌로 들어오는 정보처리와 기억, 감정 등을 담당한다.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생선은 연어, 정어리, 고등어, 청어, 멸치, 참치, 무지개 송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