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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운동과 부상
작성자
교학과
등록일
2007-03-26
조회수
4404
# 탈수는 위험을 부른다
축구선수가 전후반 90분동안 사력을 다해 뛸 경우 보통 3L이상의 땀이 빠져나간다. 그러면 선수들은 거의 탈진 상태가 된다. 우리 몸에서 체중의 2%미만의 수분만 빠져 나가도 심장의 혈액공급 및 체온조절 기능이 떨어지고 운동능력이 감소한다. 탈수로 수분과 전해질의 불균형이 생기면 팔과 다리, 복부에 근육수축과 경직이 생기고 체온상승, 어지러움, 숨가쁨, 심박동수 이상 등을 동반하는 열탈진에 빠질 위험이 높아진다.

# 물을 계속 마셔라
열경련이나 열탈진을 예방하기 위한 기본은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다. 달릴 때 땀으로 빼앗기는 수분은 시간당 1.5-2.5L 정도 된다. 그러나 물을 원하는 양대로 마신다해도 손실한 수분의 50%를 넘기 어렵다. 운동중에는 물론 운동 전후에도 충분한 물을 마셔야 탈수를 예방할 수 있다.
탈수의 정도를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운동 전후 몸무게의 변화와 소변의 양과 색깔이다. 예컨대 운동 후 몸무게가 0.5kg 줄었다면 500cc의 물을 마셔 보충해야 한다. 탈수가 심할수록 소변량이 적어지고 색깔이 짙어지므로 정상을 회복할 때까지 충분한 물을 마셔야 한다.
땀을 많이 흘렸다며 소금물을 마시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도 좋지 않다. 소금을 장에서 흡수하기 위해 더 많은 수분이 위와 장에 집중되기 때문에 탈수는 더 심해진다.
덥고 갈증이 난다고 해서 얼음물을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얼음은 우리 몸의 갈증중추를 마비시켜 수분의 흡수를 방해한다. 물의 온도는 10-18도가 적당하다.

# 땀복은 위험하다
운동할 때 통풍이 잘되지 않는 땀복을 입게 되면 땀이 증발되지 않아 체온이 오르고 더 많은 땀을 흘리게 된다. 그러면 탈수가 심해지고 체온이 올라가 열경련이나 열탈진 현상이 더 잘 생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