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
| 학비 걱정없는 고등교육 실현
| 현장 중심 취업·창업 역량 강화
| 국제교류원 신설 유학생 유치
| 2026년 간호학과 신설·모집 염원
| 한국간호교육평가원 인증 획득
| 산학 협력 실무형 공공인재 육성
지난 1998년 개교한 강원도립대는 국가와 지역발전에 동력이 되는 인재육성을 목표로 강원특별자치도가 설립해 재정지원을 하고있는 도내 유일의 공립대학이다. 재학생 전원이 장학금을 받아 학비 걱정없는 고등교육을 실현하고 있으며, 현장중심·산학연계 교육과정 혁신, 취·창업 역량강화와 공공인재반 운영 활성화 등 미래사회를 대비한 지역특화 인재양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김광래 총장을 만나 대학의 현재와 미래를 물었다.
■ 지난해 3월 취임 후 중점을 두고 개선한 사안은
“개교 이후 우리 대학의 교육시설과 환경 등 인프라가 열악해 도서관 그린리모델링 사업과 인조잔디, 조명타워 설치, 학과 리모델링 등 학생 친화형 교육인프라 구축에 힘을 써왔다. 지난해 12월에는 국제교류원을 신설해 급변하는 교육환경의 선제적 대응으로 한국어학당 한국어강좌에 우수한 유학생을 유치(베트남 63명, 몽골 1)하고, 국내외 대학과의 교류협정 체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및 글로벌강원문화학교 설치·운영과 해외 우수 대학과의 다양한 국제교류 협력 추진으로 대학의 글로벌 역량을 키웠다.”
■ 강원1도 1국립대 통합과 관련 도립대에서 해야할 역할은
“학령인구 급감과 산업재편에 따른 고등교육 환경변화에 있어 도립대학 본연의 기능 유지에 한계가 명확하고, 20년 뒤 입학자원이 현재에 비해 절반 가까이 감소돼 존폐 위기에 놓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이 대학혁신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데 크나큰 위기감과 함께 또다른 기회라는 절박함으로 1도 1국립대학 통합에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 내년부터 RISE(지역혁신사업)체제 도입, 전환에 대한 대응 방안은
"강원RISE 기본계획에서 제시하는 11개 단위과제 사업 중 우리 대학이 강점을 가지고 특화할 수 있는 사업을 선정하고 기존 실적·성과들이 지속적으로 발전·확산될 수 있도록 모델 정립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현재 수행 중인 교육부 재정지원사업들의 성과들이 지속적으로 확대·확산될 수 있도록 연계 사업 모델을 우선·중점적으로 발굴·연구하고, 지역과 대학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프로젝트 발굴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 그 예로 지역 수요맞춤형 인재 육성, 평생직업교육 기초능력 강화, 지역문제 해결 지원 및 지역공동체 역량 강화,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지역 정주지원, 로컬창업 인큐베이터 구축 등이 있다."
■ 지역 전문대학의 위기를 타개할 생존전략으로 보건·의료 계열 학과 신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는데, 관련 학과 신설계획이 있는지
"실질적으로 간호학과 신설·진입이 불가했던 법령이 올해 개정됨에 따라 사전 간호교육인증평가 획득의 명분을 확보했다. 우리 대학은 발빠른 준비를 통해 올해 9월 2026학년도 운영 개시 전 간호교육 평가·인증 신청을 완료하고 인증 평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 수립 마련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인증 관련 자체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이달 간호학과 신설에 대한 대학 구성원들의 염원과 의지를 담은 자체평가보고서를 작성해 한국간호교육평가원으로부터 인증 평가를 성공적으로 받은 후, 2025년 간호학과 신설을 위한 교원 충원 및 인프라(교육과정·환경 등)를 구축해 2026학년도 간호학과 신설 및 신입생 모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 지역인재가 도내 정주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로컬 비즈니스사업이 대안이 될 수 있나
"우리 지역은 잠재력이 풍부한 여러 자원들이 있지만 가능성의 문을 여는 핵심열쇠를 찾지 못하고 있다. 촉진 역할자로 로컬 크레이터가 될 수 있다. 지역 맞춤형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을 통한 정주형 일자리 확대는 지역의 인구를 늘리고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소중한 토대를 만들어 줄 것이라 확신한다."
■ 끝으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
"통합 강원대와 강원1 도1국립대 통합의 완벽한 토대를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고 지역여건에 적합한 특성화된 학과신설, 지역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강화 등 졸업 이후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육성방안을 지속 강구해나갈 것이다. 퇴임하는 그 날까지 대학 발전을 위해 정부, 지자체, 기업, 언론, 동문 등과 두터운 네트워크 형성으로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미래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세일즈 총장으로서 적극적으로 뛰겠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