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年 辭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희망찬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도 국토방위에 수고하시는 국군장병들께 무운장구를 빕니다.

저는 오늘, 새해 새아침을 정화수 떠놓고 기도하는 심정으로 맞이 하였습니다.

바로 올해가 강원도의 운명을 가르는 중차대한 해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강원도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저는 그 선두에 서서「변방의 시대」를 끝내고,「역사의 중심」으로 나가는 문을 힘껏 열어 제치겠습니다.

서쪽으로 너무 기울어진 대한민국이란 배를 동쪽으로 일으켜 바로 세울 것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해 내고야 말겠습니다.

올림픽 유치후 올림픽 특구를 통해 세계적인 관광·휴양도시로 탄생시킬 것입니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지정을 받고, 포스코의 종합소재산업과 일본기업 등을 유치해 극동의 시대를 여는 영동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춘천에 수도권 전철이 연결되어 달라지듯이 서울 강남~여주~ 원주~강릉간 철도, 춘천~속초간 철도를 통해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기업의 투자를 활성화시키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매년 10%이상씩 성장시키겠습니다.

친환경 학교급식, 초등학교 방과후 외국어학습을 지원하여 교육에 성공한 강원도를 만들 것입니다.

경로당을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에게 더 다가가겠습니다.

확실히 계획된 명품투자를 하는 한편, 자연을 가꾸고 차없는 길을 만들고, 나무와 숲과 꽃이 있는 자연의 위대한 가치를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강원도는 대한민국 국민의 가장 행복한 휴식과 안식처가 될 것 입니다.

강원도는 극동의 시대를 열고, 대륙국가로 가는 전진기지가 되어 나라와 강원도의 운명을 새롭게 개척할 것입니다.

강원도는 세계속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각광받는 생명산업, 교육산업, 관광스포츠의 메카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저는 불굴의 의지로 나아갈 것입니다.

여러분의 사랑이 있기에 강력하게 희망을 향해 돌진해 나갈 것 입니다.

‘천하로 나와 경쟁한다’라는 뜻의「중원축록(中原逐鹿)」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강원도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경쟁하여 밝은 미래와 희망을 만들어갑시다.

「행복한 대한민국, 강원도에서 시작합니다」라는 비전도 꼭 이뤄냅시다.

결연한 각오로 시작하는 새해 새아침, 더 많은 힘과 지혜를 보태주시고, 더 크게 성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 한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을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도민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1년 1월 1일

강원도지사 이 광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