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우편을 열어보지 않고 인터넷에 연결만돼 있어도 컴퓨터를 감염시켜, 사용자의 금융거래<br />
비밀번호 등을 해킹해내는 신종바이러스가 독일에서 발견돼 비상이 걸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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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방 정보기술 보안국(BSI)은 3일 최근 세계적 악명을 떨친 독일 발 새서 바이러스와<br />
감염 방식은 같으면서도 사용자가 인터넷 금융 거래를 할 때 비밀번호나 신용카드 코드를 빼<br />
내는 코르고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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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에 따르면 코르고 바이러스에 컴퓨터가 감염되면<br />
소위 트로이 목마라는 해킹 프로그램이 상주하게 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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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인터넷 금융 거래 시 두드리는 자판 신호를 포착해 비밀번호 등의 데<br />
이터를 바이러스 침투자에게 전송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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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코르고에 감염됐을 경우 인터넷 뱅킹 비밀번호를 교체하고 신용카드 사용을 차단할<br />
것을 전문가들은 권장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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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고는 새서와 마찬가지로 마이크로 소프트(MS)사의 운영체제인 윈도스의 소위 LSASS(로<br />
컬 보안 관리 서브 시스템 서비스)에 난 허점을 이용하며 윈도스 98과 2000, ME, NT, XP 등 기<br />
종 모두 취약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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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컴퓨터 사용자들은 우선 MS 홈페이지에서 코르고에 대항하는 MS04-011보안 패치를 내려<br />
받아 설치해야 하며,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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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와 별도로 바이러스 점검 백신을 최신 버전(날짜 확인)으로 항상 업그레이드하여야 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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