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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종플루 최고 극복법은 면역력 강화
작성자
교학처
등록일
2009-09-07
조회수
5529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커지면서 신종 플루가 더욱 극성을 부지리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교차가 심해지면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면역력이란 외부의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다양한 균으로부터 우리의 몸을 지켜주는 인체 방어시스템이다.

심승철 을지대학병원 내과 교수는 "면역시스템이 건강한 사람은 많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우리 주위를 떠돌고 있어도 쉽게 질병에 걸리지 않는다"면서 면역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면역시스템은 여러가지 환경 변화에 대응해 인체가 일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다른 내분비계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따라서 인체의 손상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은 면역시스템에 장애를 일으키게 만든다.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주범으로는 △올바르지 않은 식생활 △비만 △운동부족 △흡연 △음주 △수면부족 △비타민 부족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 "스트레스 피하고 비타민 A·C 섭취해야"

생활 속에서 면역력을 증강시키려면 스트레스에 시달리기 보다는 적극적인 생활 태도와 긍정적인 사고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하면 몸속의 엔돌핀이 증가, 신체의 면역력도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또 편식하지 않고 6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균형 잡힌 식사도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 평소 정제되지 않은 현미를 주식으로 하고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녹황색 채소나 토마토, 당근, 살구, 복숭아 등을 적극적으로 먹는 것이 좋다.

심 교수는 "고지방 음식물은 쓸개즙의 성분인 담즙산의 분비를 촉진시켜 장내 세균을 활성화시키고 면역기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콩, 마늘, 양배추, 당근, 버섯 등을 섭취하는 것이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운동 역시 면역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무리하게 하면 오히려 면역계의 활동을 억제할 수 있으니 운동은 가급적 1시간을 넘기지 않기지 않는 것이 좋다.

심 교수는 "땀이 맺힐 정도로 조금 빠르게 걷기, 등산, 조깅, 수영, 스트레칭을 하면 우리 몸의 면역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