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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의 눈부신 성과가 지역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대학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 김광래 강원도립대 총장이 어느덧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3월 총장으로 취임한 후 학교를 위해 제1호 영업사원을 자처했던 김 총장은 1년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며, 학교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에 본지는 김 총장과 만나 취임 1주년 인터뷰를 진행해 변화하는 대학의 발전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는 인터뷰 내내 강원도립대가 지역사회에서 갖는 남다른 의미를 강조하며, 도내 유일의 공립대학으로서 책무를 강조했다.
- 어느덧 취임 1년이 지났다. 1년을 이끌어온 소감은.
- “시간이 참 빠르다. 1년이 금방 지나갔다. 임기가 시작된 후 ‘작지만 강한 대학, 취업사관학교’를 모토로 삼아 보건의료계열 특성화 추진, 국제교류원 신설을 통한 국제교류 강화, 노후된 캠퍼스의 획기적인 개선사업 추진, 글로컬대학 추진을 위한 대학의 재구조화 분석, RISE 체계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가칭)RISE-UP 조직 신설 등 급변하는 고등교육환경 속에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할 수 있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왔다. 앞으로 지역거점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발전하며 미래 비전을 실현하는 공립대로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해 나가 계획이다.”
- 취임 당시 세일즈 총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
- “세일즈 총장 1호 영업사원으로서 대학의 대외 위상 제고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2024년 전국 국공립전문대학 총장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후 정기모임 확대 및 글로벌 대학 네트워크 확장 등을 통해 RISE 체제로의 전환에 도립대학의 역할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선도하고 있다. 강원관광재단, 강원랜드, 강원연구원, 강원테크노파크, 한국소방안전원, 한국항공대, 가톨릭관동대 등 지역 혁신기관·대학 등과의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지역 상생대학으로서 지역활동 적극 참여·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 대학 언론 홍보 노출 선두권을 유지하고 SNS 중심의 홍보 채널을 다각화해 대외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 신입생 충원율 100%, 취업률 74.5% 눈에 띄는 성과가 나왔다.
- “학령인구 감소의 어려운 환경속에서 도내 전방위적인 입학홍보 활동 및 성인학습자를 위한 학사제도 개편 등을 통해 신입생 충원율 100%성과를 창출했다. 이는 전국 도립대 평균 충원율 92.3%보다 상회하는 성과이다. 최근 3년간 강원도립대 신입생 충원율은 2022년 94.9%, 2023년 94.2%, 2024년 100%로 점차 증가했다. 취업률 역시 2021년 53.4%, 2022년 57.1%, 2023년 74.5%로 꾸준히 향상했다. 특히 지난해 예상 취업률은 74.5%로 예년 대비 17.4% 상승했다. 학생 취업률 관리를 위해 매달 전체 교수회의를 주재하고, 상시적인 취업률 관리 체계를 유지해왔다. 또 취업사관학교를 지향해 100대 취업처 발굴을 목표로 산학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다각도로 힘써왔다.”
- 적극적인 국제교류 추진을 통해 글로벌 위상 제고에 힘쓰고 계시는데.
- “오는 2027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0만명 유치로 세계 10대 유학강국으로 도약하는 정부의 기조와 연계하고 도내 유학생 유치 노력 및 외국인 근로자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실제 올해 베트남 하노이 의학기술전문대, 하노이 국제전문대(HIC), 하룽베이의 하룽대와 국제교류 협약을 맺고, 인도네시아 대학교 간호학부와 도내 간병인 인력 부족 현안 관련 논의와 함께 업무협약을 가졌다. 또 인도네시아 사히드 폴리테크닉 대학과 해양레저관광분야 특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몽골 울란바토르 교직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강원도립대 캠퍼스 투어를 펼치기도 했다. 이와함께 적극적인 국제교류 사업 추진을 위한 국제교류원을 총장 직속 체제화했다. 현재 국제교류원 산하 한국어학당, 글로벌 강원문화학교,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를 설치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 강화 및 도내 외국인 근로자 수요문제를 풀어가고 있다.”
- 강원1도 1국립대 합류를 추진 중이라고 들었다.
- “맞다. 전국도립대학교 글로컬대학 추진에 맞춰 우리 역시 강원1도 1국립대학 합류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 강원대, 강릉원주대, 춘천교대에 우리 대학까지 포함하는 4자 간 논의가 이전부터 있었다. 교육부와 강원도청에서도 4곳을 통합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이며 이미 타 시·도 도립대도 국립대와의 통합을 논의하고 있다. 학교 차원에서의 통합이 아닌 국가 차원에서의 논의이기에 절차나 비용에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다.”
- 끝으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
- “2023년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 갱신 성공을 통해 대학재정 확보 기반을 마련하고, 강원도와 도의회의 적극적 지원과 각종 사업 등을 통해 예산을 확보, 획기적으로 대학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현재 노후된 대형 세미나실과 구내식당 내·외부를 전면 리모델링하고, 강의동 내 층별 스마트 휴게공간을 구축했다. 또 올해 운동장 인조잔디 및 조명탑 교체와 순차적인 교내 화장실 개선, 주차장 부지 확대 등 교내·외 구성원의 수요를 반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25년까지 노후된 대학 도서관 전면 리모델링 사업을 착수해 향후 학생 및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종합정보 제공의 사이트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커뮤니티의 복합공간으로 활성화하려 한다. 앞으로도 학생과 지역이 서로 윈윈하는 전략을 통해 도내 유일의 공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해나가갈테니 지켜봐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