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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이 6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 우수대학에 선정됐다.
교육역량강화사업은 대학의 직업교육의 질 및 학생들의 취업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국 대학 중 교육 여건과 성과가 우수한 전문대학에 교육부가 예산(재정)을 지원하는 국가 정책 사업이다.
우리대학은 올해도 졸업생 취업률과 재학생 충원율, 산학협력, 전임교원 확보율, 재학생 장학금 지급률 등의 8개 성과지표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올해 16.4억원 규모의 지원받는 국고 지원금을 바탕으로 교수 역량 및 학생 기초학습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역량 및 산학협력강화, 장학금 지급 등을 통해 국제적 감각과 지역 맞춤형 취업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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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2일 `2013년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대학'으로 전국 전문대 139개교 중 80개교를 선정해 모두 2,32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내에서는 강원도립대(16억여원)를 비롯한 3곳만 선정돼 예산을 지원받는다. 이들 3곳은 도내 전문대 8곳 중 올해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한 대학이다. 이 중 강원도립대는 6년째 선정됐다.
국고지원을 받아 장학금, 취업·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성과 평가지표를 높여 또 다른 국고지원사업을 유치하는 대학이 있는 반면, 평가지표가 상대적으로 낮아 예산지원을 못 받는 대학도 나오며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일정 기준 요건을 충족한 대학만 통과할 수 있는 `대학 기관평가인증'도 대학들의 최대 과제다.
전국의 대학들은 올해까지 평가인증을 받지 못하면 내년부터 행·재정 불이익은 물론 정부의 재정지원사업을 신청조차 할 수 없다.
평가인증 통과 여부는 대학의 신뢰도, 이미지로 직결돼 학생 유치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도내 전문대 관계자들은 “학생 미달 전문대가 속출하는 현실이어서 전문대는 정부 평가결과 이전에 학생충원 여부에서 이미 냉혹한 생존경쟁에 직면했다”며 “대학 기관평가인증도 통과 못 한 `수준 이하의 대학'이란 불명예를 겪지 않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강원일보, 신하림기자 peace@kwnews.co.kr, 2013.7.3.